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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 1일 청년 예배- 고백 이름 여상범 (uptiger)
날짜 2023년 02월 04일 14시 46분 24초 조회 5

성내 청년 여러분 샬롬! 이번주에는 ‘고백’이라는 주제로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사람들끼리 서로 주고 받는 ‘고백’이라는 행위는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하는 감정적 팩트를 입으로 말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할 때, 그 말 속에는 사랑하는 대상이 왜 그 사랑을 받을만한 존재인지에 관한 모든 이유와 근거들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진실한 사랑을 담은 고백의 말은 사랑한다는 짧은 말 한마디로 그 모든 마음의 말들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랑 고백은 아무런 이유나 근거도 없이 감정만 앞선 고백이기도 합니다. 흔히 ‘퓔(feel)이 꽂혔다’고 하는데, 그 ‘퓔’의 내용이 전혀 없는데도 그냥 감정이 요동치니까 그걸 사랑이라고 표현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백은 공허한 메아리 같은 것이고, 감정적인 사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책임 없는 멘트에 불과한 것이고 쉽게 꺼져버리는 불꽃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도 이와 같습니다. 감정만 앞선 고백은 무의미한 소음에 불과합니다. 말이 길든 짧든, 멋있든 투박하든, 그 고백의 말 속에 고백자의 진심이 담겨져야 진정한 신앙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진심이 제대로 된 진심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감정만 앞서서 내뱉는 고백은 결국 쓰디쓴 실패를 맛보게 되는데, 하나님을 향한 고백도 감정만 앞세운 고백이 되면 결국 신앙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신앙고백은 무엇인지. 나는 하나님께 어떤 말로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과연 진심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것인지도 돌이켜 보면 좋겠습니다.


[말씀: 요일 4:7-8]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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