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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청년 여러분, 샬롬! 이번 주에는 성경에서 읽는 세 번째 인생 이야기, 야곱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야곱은 이삭의 쌍둥이 아들 중 둘째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은 태어날 때 먼저 나온 형 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뜻은 ‘발뒤꿈치를 잡은 자’, ‘속이는 자’, ‘찬탈자(자리를 빼앗는 자)’입니다.
이 야곱이라는 이름이 그의 인생을 대변합니다. 야곱은 형에게서 장자의 권리를 빼앗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합니다. 라반의 집에서 성실하게 일하기는 했지만, 삼촌을 속여서 자신의 재산을 늘리고 결국 삼촌의 집에서도 도망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그러한 치열한 인생살이 가운데에서 누구에게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형의 장자 권을 빼앗았지만,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지 않았고, 외삼촌을 속여서 재산을 늘렸지만, 오히려 외삼촌을 더 부유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야곱을 비열한 사람이라고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험한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본이 되는 사람이나 멘토로 여기곤 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혹은 “하나님이 싸우신다”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지금까지는 네가 너의 힘으로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왔으나, 이제부터는 내가 너를 위해 싸우겠다. 내가 너의 인생을 책임지겠다.’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 이름은 에서에게서 도망칠 때와 라반에게서 도망칠 때, 두 번에 걸쳐서 야곱에게 주어집니다.
바로 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그래서 우리도 우리 자신을 ‘새이스라엘’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이어 새롭게 택하신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아무도 원망하지 않고 치열하게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갈 줄 아는 사람, 그러면서 동시에 그 마음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는 사람. 우리는 그런 사람을 야곱, 혹은 이스라엘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고달팠던 야곱의 인생을 생각해보면서, 좌절하고 낙망하는 마음 대신 나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마음속 깊이 간직해 봅시다.
[창세기 32장 24-28절]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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