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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청년 여러분, 샬롬! 이번 주에는 성경에서 읽는 네 번째 인생 이야기, 요셉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봅니다.
요셉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 인물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요셉 하면 ‘꿈’이라는 말이 함께 연상될 정도로 꿈과 관련된 일화가 많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는 꿈 때문에 죽을 뻔했고, 꿈 때문에 애굽의 총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요셉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먼 타향땅에서 성실함과 능력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그러한 성공을 거두었을까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고 생각하였으며, 그의 믿음과 하나님의 도우심이 그의 성공의 바탕이었다는 결론을 어렵지 않게 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요셉의 인생을 ‘성공’이라는 키워드로 이해하게 되면 성경이 요셉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요셉처럼 능력 있고 적극적인 사람은 믿음이 없더라도 어디가서든 주목받고 성공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런 단순한 사실을 일러주기 위해 요셉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인생을 이끌고 갔던 가장 중요한 요소가 그의 능력이나 “나는 성공할 수 있다”라는 자기 암시적인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이었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인 창세기 50장에 여실히 나타나 있습니다.
요셉이 두려워 떠는 형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사람이 어떻게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을 그렇게 쉽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요셉의 마음에도 분명히 어떤 형태로든 앙금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에 굴복하지 않고, 복수가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는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요셉에게 꼭 배워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내가 모든 일의 결말을 결정짓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는 일입니다. 그러고 나면 모든 좋거나 괴로운 인생의 과정들이 숨을 쉬거나 밥을 먹는 일처럼 자연스러워지게 될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힘을 빼고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집착하거나 괜한 고집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순종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지닌 삶의 기술이자 능력입니다. 우리도 그러한 기술을 배워서 욕망과 집착의 노예가 아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창세기 50장 15-21절]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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